금감원, 회계정보 신뢰성 저하…감시·감독 강화
금융감독원이 상장사의 해외 종속회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이러한 취지는 해외 종속회사의 비중이 점차 늘고 있어 회계 정보의 신뢰성 저하를 우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이 20일 발표한 ‘지난해 상장법인 연결재무제표 공시 종속 회사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76.2%가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했다. 이 중 해외종속 회사의 비중은 60.8%로 지난 2012년 같은 기간보다 1.9% 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50.9%), 미주(25.6%) 순으로 분포돼 있으며, 특히 전체 해외종속회사의 27%는 중국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늘었다. 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과 무역 규모 확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은 해외 종속회사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회계정보의 신뢰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감시·감독을 강화할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소재지국의 회계 감독이 취약할 경우 연결회계정부의 신뢰성이 저하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위험이 큰 지역의 경우 지배회사의 외부 감사인이 종속사에 대한 감사절차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한 상장사의 비중은 지난해보다 2.8%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지배회사의 평균 종속회사는 7.2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개사 늘었다. 대형사가 많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작년 10.8개사에서 올해 12.1개사로 1.3개사 증가했다.
금감원이 20일 발표한 ‘지난해 상장법인 연결재무제표 공시 종속 회사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76.2%가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했다. 이 중 해외종속 회사의 비중은 60.8%로 지난 2012년 같은 기간보다 1.9% 포인트 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50.9%), 미주(25.6%) 순으로 분포돼 있으며, 특히 전체 해외종속회사의 27%는 중국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늘었다. 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진과 무역 규모 확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은 해외 종속회사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회계정보의 신뢰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감시·감독을 강화할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해외소재지국의 회계 감독이 취약할 경우 연결회계정부의 신뢰성이 저하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위험이 큰 지역의 경우 지배회사의 외부 감사인이 종속사에 대한 감사절차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한 상장사의 비중은 지난해보다 2.8%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지배회사의 평균 종속회사는 7.2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개사 늘었다. 대형사가 많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작년 10.8개사에서 올해 12.1개사로 1.3개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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