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시 예정 'SM7' 부분변경 모델에 장착
|
|
르노삼성은 28일 포스코와 공동개발한 '마그네슘 판재'를 세계 최초로 양산차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차체 경량화는 자동차업체들이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와 함께 연비 개선을 위해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르노삼성은 포스코와 함께 20억의 연구비를 들여 1년7개월 만에 경량 마그네슘 판재를 양산차에 적용하게 됐다.
첫 적용 차량은 9월에 선보이는 SM7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며, 뒷좌석 시트와 트렁크 경계부분에 장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마그네슘 판재는 철강재 무게 3.6kg을 2.2kg이나 줄인 1.4kg으로 61%의 경량화를 달성하게 됐다.
다소 고가인 마그네슘 판재는 포스코의 공정기술 개발로 양산 능력과 경제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르노삼성의 부품설계와 가공공법을 더해 자동차 부품에 적합한 품질 규격을 갖추었다.
또한 마그네슘 소재는 실용금속 중 가장 가볍고 비강도가 우수하다. 특히 국내에 활용 가능한 부존자원이 많은 것도 강점이다. 더불어 진동감쇠, 방열성능에 재활용도 간편해 자동차용 소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