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ICT 수출 141억달러…반도체·휴대폰 견인
8월 ICT 수출 141억달러…반도체·휴대폰 견인
  • 이수일 기자
  • 승인 2014.09.11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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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 영향…전년比 2.1% 하락
▲ICT수출은 여전히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ICT 무역수지는 반도체와 휴대폰이 크게 성장하며 74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자료=산업부 제공)


지난 8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지는 74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와 휴대폰이 증가하며, ICT 수출을 이끌었다.

11일 산업부는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요 품목 수출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를 보이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총 14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지난해 8월 보다 5.0% 증가한 52억4,000만달러, 휴대폰이 같은 기간 6.6% 늘어난 20억8,000만달러, 디스플레이가 0.4% 증가한 2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반도체는 30억7,000달러를 달성하며, 1년 전보다 34.5%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근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휴대폰(부분품 포함)부분에서는 선진시장의 교체수요 부진, 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급부상 등에도 불구하고 20억달러의 실적을 달성하며 선전했다.

스마트폰은 G3․갤럭시S5 등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9억5,000만달러(9.3%)를 기록했고, 부분품은 해외거점에서의 보급형 스마트폰 생산 확대와 맞물려 2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며 11억2,000만달러(8.1%)를 달성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업체는 전략폰(갤럭시노트4)을 출시하고 보급형 제품을 확대하는 등 연말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수출여건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6 출시, 중국 통신사의 보조금 축소(약 4조원)와 현지 로컬업체의 저가 스마트폰 공세 강화 등은 국내 업체의 성장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전년동월대비 일평균 수출 증가에도 전체 수출액이 2.1%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 깜작 11.4%로 크게 성장하고 조업일수가 1일 감소하면서 기저효과와 일부품목 수출 부진이 원인으로 미래부는 분석했다.

▲지난달 ICT수입은 67억3,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9% 증가했다. (자료=산업부 제공)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입은 1년 전보다 5.9% 증가한 6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9억8,000만달러(8.5%), 휴대폰이 4억7,000만달러(76.7%), D-TV(부분품 포함)이 3,000만달러(34.3%) 등은 증가했지만 디스플레이패널이 4억6,000만달러(-13.1%),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6억1,000만달러(-5.7%) 등 수입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8억8,000만달러(-9.4%), 중남미 4,000만달러(-7.0%) 등은 감소했으나, 중국(홍콩 포함)이 22억7,000만달러(2.7%), 미국이 6억7,000만달러(7.8%), EU가 5억2,000만달러(3.4%) 등 주요국으로의 수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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