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의원, 「금호살리기 5대원칙」 제안
강운태 의원, 「금호살리기 5대원칙」 제안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0.01.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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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원이자 예산결산특별위원인 강운태 의원(민주당, 광주 남구)은 호남의 유일한 대기업인 금호는 국가경제를 위해서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윤진식(대통령실 정책실장)‧윤증현(기획재정부장관)‧ 진동수(금융위원회 위원장)‧김종창(금융감독원장)‧민유성(산업은행장)‧이종휘(우리은행장)‧김정태(하나은행장) 백용호(국세청장) 등과 전화접촉을 갖고 「금호 살리기 5대원칙」을 주문했다.

첫째, 구조조정의 핵심은 인력감축이 아니라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이 되어야 한다. 대부분 기업 구조조정은 가장 손쉬운 ‘인력감축’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이는 결국 지역경제 악순환 구조의 단초가 되기 때문에 금호의 구조조정은 경영진과 종업원이 합심하여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한 피나는 노력이 전제되어야 하고, 그러한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둘째, 1조원 이상의 채권을 보유한 주채권단(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은 금호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긴급자금을 조기에 적극 지원하여야 한다. 금호사태의 본질은 대우건설 매각 실패이후 단기유동성 부족으로부터 파생했기 때문에 적정유동성을 공급함으로서 금호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야 한다.

셋째,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여야 한다.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하여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금호타이어 등 금호계열사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넷째, 국세·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 등의 세정지원을 실시하여야 한다. 금호타이어는 적자가 지속되 법인세를 납부하지는 않았지만 국세와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 등과 관련한 세정지원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다섯째, 타이어를 비롯한 ‘금호제품 사주기 범시민운동’의 필요성이다. 금호는 호남에 모기업을 두고 있는 하나밖에 없는 대기업이기 때문에 금호를 살리기 위해 광주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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