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중도실용', 국민 10명 중 6명 "체감 못 한다"
`MB 중도실용', 국민 10명 중 6명 "체감 못 한다"
  • 윤미숙 기자
  • 승인 2010.01.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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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한다" 28.8% vs "체감 못해" 60.1%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운영 기조로 내세운 중도실용 정책에 대해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주간지 <시사창>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창간 여론조사 결과, 현 정부의 중도실용 정책에 대해 '체감하고 있다'는 응답은 28.8%(매우 4.8%, 어느정도 24.0%)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 60.1%(전혀 18.7%, 그다지 41.4%)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층은 11.1%였다.
'체감하고 있다'는 응답은 연령별로는 50대(48.2%)와 60대 이상(50.1%)에서, 지역별로는 대구·경북(44.0%), 직업별로는 자영업자(37.6%)와 무직·기타(41.6%), 학력이 낮을수록(중졸 이하:44.2%), 월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150만원 이하 41.2%)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라고 답한 층(36.0%)에서, 지지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54.7%)에서,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층에서(47.2%), 그리고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에 투표한 층(43.0%)에서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
반면,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0대(80.8%)와 30대(75.1%), 서울 거주자(70.8%), 화이트 칼라(73.8%)와 학생(84.2%), 학력이 높을수록(대학 재학 이상 74.9%), 월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251만~400만원 73.3%, 401만원 이상 67.3%)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77.8%), 민주당 지지층(79.1%)과 무당파(67.3%),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층(84.8%), 지난 대선 당시 정동영 후보를 지지한 층(78.3%)에서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이번 조사는 <시사창>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 지난 5일 전국의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cati(computer assisted telephone interview)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4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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