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부동산 수익률, 소폭 하락
상업용부동산 수익률, 소폭 하락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4.10.29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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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발표
▲ 올 3분기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과 소득수익률이 모두 소폭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9일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올 3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임대가격지수 등 임대시장동향을 조사·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오피스빌딩의 투자수익률은 1.20%로 2분기 대비 0.39%p 하락했으며, 매장용빌딩도 1.22%로 2분기 대비 0.44%p 하락했다.

임대료 수입 등의 소득수익률도 오피스빌딩이 2분기 대비 0.24%p 하락한 1.02%, 매장용빌딩이 0.26%p 하락한 1.00%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3분기에 부과되는 재산세 등 제세공과금으로 인한 영업경비증가의 영향으로 2분기 대비 상승폭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이 2분기 대비 0.15%p 하락한 0.18%, 매장용빌딩도 2분기 대비 0.18%p 하락한 0.22%로 나타났다.

자역별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빌딩은 서울(1.46%), 울산(1.41%), 부산(1.16%) 순으로 높았으며, 대전(0.42%)이 가장 낮았다.

특히, 서울은 한국전력 부지 매각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인근지역으로 확산되며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전은 충남도청 이전 영향으로 오피스 임대수요 감소 및 공실 지속, 소득수익률이 악화되어 가장 낮은 투자수익률을 보였다. 강원은 기존 상권의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자산가치가 하락하여 마이너스의 자본수익률을 기록했다.

매장용빌딩은 충북(1.64%), 울산(1.59%), 부산(1.44%) 순으로 높았으며, 대전(0.82%)이 가장 낮았다. 서울은 제2롯데월드 개장에 따른 영향으로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며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부산은 대연 혁신도시 인근 용도지역 상향조정의 영향으로 개발기대감이 형성되며 자산가치가 오르며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인천은 아시안게임 개최로 구월상권 등의 경기장 주변 상권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높은 소득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최근 1년간의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오피스 5.90%, 매장용 6.04%)은 같은 기간(2013.10~2014.9)의 채권(국고채 2.77%, 회사채 3.19%), 금융상품(정기예금 2.54%, CD 2.61%) 보다 높았다.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및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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