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SNS 기반 모바일 뱅킹서비스 개시
다음카카오, SNS 기반 모바일 뱅킹서비스 개시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4.11.11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 10만원 송금 가능, 수취는 50만원까지
▲ 11일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SNS에 기반한 모바일 뱅킹서비스가 시작됐다. (자료 사진=다음카카오의 '뱅크월렛'의 초기 화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뱅킹서비스가 개시됐다.

금융결제원과 국내 16개 은행은 (주)다음카카오와 공동으로 SNS기반 모바일지갑인 ‘뱅크월렛카카오(‘뱅카’)’ 서비스를 11일부터 시작했다.

참가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기업, 국민, 외환, 씨티, 수협,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전북, 경남은행 등이다.

별도 앱으로 제공되는 ‘뱅카앱’에는 충전형 선불카드인 뱅크머니와 전 은행에서 발급하고 있는 현금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카카오 매체를 활용한 뱅크머니 보내기-받기(송금), 모바일현금카드를 이용한 CD/ATM 사용 및 두 매체를 이용한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등이 있으며, 뱅크머니의 경우 특정은행 1개 계좌를 연계해 등록, 모바일현금카드는 은행에 상관없이 최대 25장까지 등록할 수 있다.

뱅카서비스는 만14세 이상,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안드로이드OS 및 iOS 스마트폰 소지자(SKT, KT, LG U+)가 이용할 수 있다. 만14세 이상 만19세 미만의 청소년은 ‘뱅크머니 보내기’가 제한되고 ‘뱅크머니 받기’만 가능하다.

뱅카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뱅카앱은 Play스토어(안드로이드폰)나 애플앱스토어(아이폰)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송금과 결제에 사용하는 뱅크머니는 모바일과 온라인결제를 지원하는 간편형과 오프라인 결제까지 지원하는 NFC형을 선택할 수 있다.

뱅크머니는 총 13개 은행이 참가하며 간편형에 농협,신한,우리,SC,하나,국민,외환,수협,부산,광주,제주,전북은행 등 12개 은행이, NFC형에는 우리,국민,대구,부산, 제주은행 등 5개 은행이 참가한다. 기업, 씨티, 경남, 우체국 등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 현금카드는 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기업, 국민, 외환, 씨티, 수협, 대구, 부산, 제주, 전북, 경남은행 등 15개 은행이 참가하며, 뱅크머니 간편형은 카드정보와 충전잔액이 서버에 저장되나, 뱅크머니 NFC형과 모바일현금카드의 경우 카드정보 등이 유심(USIM)에 저장되므로 PC상의 ‘뱅크월렛 웹사이트’(www.bankwallet.co.kr)에서 별도의 발급신청 후 스마트폰에 내려 받아 사용 가능하다.

뱅카서비스는 송금 절차가 크게 간소화되어 돈을 받을 사람의 계좌번호 없이도 카카오톡 친구에게 메세지 보내듯 하루 10만원 한도 내에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수취한도를 1일 50만원, 충전한도는 최대 50만원, 보내기(송금)수수료는 참가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하며, 일정기간 면제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뱅카서비스 이용고객은 뱅크머니와 모바일현금카드를 사용해 모바일/온라인쇼핑몰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현금카드의 경우 전국 7만 5000여대의 CD/ATM에서 스마트폰을 터치만 해도 현금인출 및 계좌이체 등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BankWalle’ 또는 ‘UbiTouch’ 스티커가 부착된 CD/ATM에서 이용 가능하다.

뱅카의 모든 금융거래는 금융권플랫폼 내에서만 처리된다. 따라서 은행과 금융결제원은 모든 금융거래처리와 충전잔액 관리를 담당하고,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플랫폼을 금융권플랫폼에 연동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스미싱 방지를 위해 카카오톡으로 발송되는 뱅크머니의 송금메시지에는 카카오톡 플랫폼에서만 보낼 수 있는 ‘카카오 인증마크’가 부착된다.

금융결제원 등은 현재 뱅크머니 수취 한도는 50만원이나 이용고객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참가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각종 부가서비스 추가 등 고객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