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Issuer Rating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하이투자증권, Issuer Rating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4.11.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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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1월 11일 하이투자증권(이하 ‘동사’)의 Issuer Rating (원화 및 외화 기준)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증권업 특성상 실적변동성이 내재하나, 다변화된 수익구조, 현대중공업 계열사들의 지원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동사의 중기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1989년 제일투자신탁㈜로 설립된 동사는 2008년 최대주주가 CJ㈜에서 ㈜현대미포조선으로 변경되며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되었다. 2014년 6월 말 ㈜현대미포조선의 지분율은 83.2%이다. 2014년 6월 말 총자산 5조5,809억원, 자기자본 5,641억원의 외형을 보이고 있으며, 임직원 975명, 국내 지점(법인영업부 포함) 49개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투자신탁에서 출발한 증권사로 자산관리부문에서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니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으로의 편입 이후 그룹 내 연계영업을 통해 퇴직연금, 선박펀드 등으로 영업기반을 확대해왔다. 최근, 현대중공업은 악화된 수주 여건과 공사손실충당금 설정 등으로 인해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하였고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AA+/부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변경되었다.

동사는 자산관리부문 외 IB부문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위탁수수수료 비중이 낮은 다각화된 수수료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2012년 장외파생상품 영업인가를 취득한 뒤 파생결합증권 판매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운용채권 규모 확대로 이자손익이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됐으나 금리위험에 대한 노출이 커지며 자산운용손익의 변동가능성은 높아졌다.

동사는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양호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고 유상증자와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적정성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최근 영업기반 확대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해 재무적 안정성이 다소 저하되고 있다. 또한, 매입약정과 매입확약 등 우발부채의 규모가 자기자본 대비 비중이 높아 이에 대한 관리와 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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