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업체 인증서 수여·인증 명판 부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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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튜닝·정비업체의 역량을 제고하고, 합리적인 정비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범업체 정보를 튜닝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우수 튜닝업체에 대한 정부 인증이 처음으로 이뤄졌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7일 ‘우수 자동차 튜닝업체’를 선정해 이달 18일자로 국토교통부장관 명의 인증서를 교부,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튜닝협회가 인정하는 인증명판의 부착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 튜닝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카렉스, ㈜와이엘케이오토, 로스, 클럽레퍼드모터스, 에스앤피 등 5개 업체이다.
이번 우수 튜닝업체 선정은 지난 6월 17일 제22차 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대책’에 포함되고 튜닝산업 지원제도의 기반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아울러 선정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엄정한 심사평가단을 구성해 공모에 응한 정비업체 및 전문 튜닝샵을 대상으로 사업역량, 작업환경, 안전관리 및 품질·서비스 등 4개 분야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선정된 우수 튜닝업체에게는 인증서 수여, Best Tuner 인증명판 부착지원은 물론 한국자동차튜닝협회의 기술지원·자료제공 및 튜닝카 경진대회 출전권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인증서의 유효기간은 2년이며 유효기간 만료 이전에 심사를 통해 인증서 재교부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매년 적격한 업체를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권석창 국토교통부 자동차 선진화기획단장은 “이번 Best Tuner 선정을 계기로 우리 튜닝업계의 서비스와 기술력 등 역량 제고의 토대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갖추고 합리적 가격으로 안전이 확보된 튜닝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자동차 튜닝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부터 튜닝부품인증제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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