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방송매출, 전년 대비 6.3% 증가
2013년 방송매출, 전년 대비 6.3% 증가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4.12.02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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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수입 지난해보다 10.6% 감소…1억1449만불 그쳐
지난해 우리나라의 방송매출은 방송채널사업용사업과 IPTV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에 비해 6.3% 증가한 14조347억원을 올렸다. 방송 수출은 2억8776억달러를 기록, 지난해에 비해 32.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수입은 지난해보다 10.6% 감소한 1억1449만불에 그쳤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발표한 ‘2014년 방송산업실태조사보고서’(2013년말 기준)는 국내 방송산업의 분야별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 442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인터넷조사 및 분석을 실시했으며, 조사항목으로 ▲방송인력(종사자)현황 ▲ 방송서비스 매출현황 ▲유료방송 가입자 현황 ▲프로그램 제작 및 유통현황 등 방송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3년 12월말 기준 방송사업매출은 14조347억원으로 방송채널사용사업과 IPTV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방송채널사용사업(PP) 9.5%(5276억원), 종합유선방송사업(SO) 2.7%(629억원), IPTV사업이 33.5%(2822억원) 증가했으며, 지상파방송(DMB포함)은 1.6%(629억원) 감소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총 2776만(중복가입 포함)으로 IPTV 가입자가 큰 폭(33.4%)으로 증가한 것에 힘입어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디지털방송 가입자는 IPTV 874만, 종합유선방송 615만, 위성방송 418만, 등 총 1907만으로 전년(1551만) 대비 23.0%(356만)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유료방송의 증가세를 입증했다.

방송분야 종사자는 3만4714명으로 전년 대비 2.4%(826명)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방송채널사용사업은 5.1%(690명), 지상파방송(DMB포함)은 1.5%(211명), IPTV 종사자는 2.8%(16명), 위성방송은 3.0%(9명)가 증가했고, 유선방송(중계유선방송 포함)은 0.8%(41명) 종사자가 줄었다.

연간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구매비용은 2조5851억원으로 전년(2조9045억원)에 비해 11.0%(3,194억원) 감소했으며, 이는 지상파방송과 방송채널사용사업의 자체제작비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사의 수출 총액은 2억8776만 달러로 지상파방송사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대 일본, 대 중국 방송프로그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2억 1,699만 달러) 대비 32.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비해 수입 총액은 방송채널사용사업의 수입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6% 감소한 1억1449만 달러에 그쳤다.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조사 결과가 정부 정책수립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체의 경영전략 수립과 학계?연구소 등의 학술연구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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