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매각, 사실상 ‘실패’
우리은행 매각, 사실상 ‘실패’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4.12.05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수지분 매각물량 5.94%만 낙찰
우리은행 매각이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소수지분 매각물량인17.98% 가운데 5.94%만 낙찰됐으며 참여한 곳도 우리은행 사주조합과 우리은행 PEF 두곳 뿐이었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5일 콜옵션을 제외한 우리은행 소수지분 총 23.76%의 입찰물량 가운데 정부가 산정한 예정가격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5.94%(매각대금 4531억원)를 낙찰물량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낙찰자에게는 낙찰물량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콜옵션이 부여되며, 다음주 중으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각을 종결한다.

공자위는 또 경영권지분 예비입찰 결과,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입찰절차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 소수지분 본입찰에는 우리은행 우리사주조합과 우리은행이 결성한 사모펀드(PEF), 한화생명, 코오롱, 싱가포르투자청(GIC),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등이 참여했으나, 예정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곳은 우리은행 사주조합(약 4%)과 우리은행 PEF(약 2%)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