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아시아 금융시장 동반성장 포럼 개최
금융위, 아시아 금융시장 동반성장 포럼 개최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4.12.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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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아시아 금융시장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인프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국제금융협력포럼을 개최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함께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아시아 신흥국을 초청해 ‘아시아 금융시장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인프라 발전방안(Strengthening Financial Infrastructure: Towards Shared Growth of Financial Markets in Asia)'이라는 주제로 제1회 국제금융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이 금융인프라 수출을 추진 중인 아시아 주요국을 초청해 한국형 금융인프라의 강점을 종합적으로 홍보하고 이들 국가와 국내 금융기관간에 파트너쉽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진출을 추진 중인 국내 금융회사도 본 포럼을 통해 외국 금융당국자와의 친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포럼에는 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등 주요 ASEAN 국가들을 비롯해 중국, 이란, 몽골, 카자흐스탄 등 총 10개국의 외국 금융당국자 및 금융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또한 태국 재무부 차관, 캄보디아 및 브루나이 중앙은행 부총재보, 미얀마 증권거래위원회 위원, 이란 증권 거래위원회 위원, 중국 인민은행 부국장 등 다수의 고위 당국자도 참석했다.

국내외 귀빈들과의 공식오찬을 직접 주재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G20, FSB 총회, FATF 총회 등 국제회의에 참석하면서 수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금융인프라 발전에 대한 열망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하지만 이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를 비롯해 한국의 금융공공기관들이 그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도울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원장도 축사를 통해 “아시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치앙마이 다자화 체제 등 역내 금융협력도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보다 효과적인 작동을 위해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인프라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석한 외국 금융당국자 및 공공기관 대표들은 10일 관심있는 국내 금융기관을 방문해 한국형 금융 인프라 도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국내 금융기관은 이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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