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 “익산 노후 산단, 첨단산업 첫 결실 맺어”
전정희 “익산 노후 산단, 첨단산업 첫 결실 맺어”
  • 고진현 기자
  • 승인 2014.12.15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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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2023년까지 스마트·혁신 산업단지 전환 추진
▲ 익산 국가산업단지가 2023년까지 스마트·혁신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낡은 산단을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익산에 조성된 지 40년만이다.(자료사진)


국가산단 융·복합집적지 조성 투자협약 체결
‘랜드마크’ 종합biz센터 건립…총 224억 확보


익산 국가산업단지가 2023년까지 스마트·혁신 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낡은 산단을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익산에 조성된 지 40년만이다.

전라북도와 익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5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전정희 국회의원,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박경철 익산시장,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국가산업단지 내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및 융․복합집적지 조성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우선 구조고도화 사업의 시발점이 될 종합비즈니스센터는 기존 운동장 인근의 9,5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2016년 완공된다.

사업비는 국비 40억원, 지방비 40억원 이외에도 산단공이 144억원을 추가 투자해 총 224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는 전북융․복합디자인센터를 비롯해 호남3D프린팅 지역거점센터, 한국조명연구원 전북분원, 원광대 귀금속보석연구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 익산지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3년까지 귀금속 2단지(3만2,079㎡)와 구 보일콘(3만3,072㎡) 부지를 포함한 총 6만5,151㎡(1만9,743평) 규모에 종합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한 지식산업센터, 문화․복지 및 공공편의 시설 등을 갖춘 ‘융․복합집적지’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전정희 의원과 협력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5년 ‘혁신 대상단지’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산업융합지구 조성과 임대형지식산업센터 건립, 귀금속1단지 환경개선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974년 지역사회 개발 및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도심에 조성된 익산 국가산업단지(약 40만평 규모)는 수십년간 귀금속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왔으나, 최근 들어 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일부 폐허로 방치되면서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익산 국가산단은 지난 2009년 4월 반월‧시화, 남동, 구미산단과 함께 정부의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시범사업 단지로 지정됐으나, 토지주의 사업포기와 민간사업시행자가 없어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었다.

전정희 의원은 “그간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산업부를 상대로 노후 산단 구조고도화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는데, 드디어 그 첫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전라북도와 익산시, 산업부와 산단공 그리고 입주기업들과 힘을 합쳐 전북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익산이 호남 제일의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산단공의 투자 확정으로, 향후 입주 기업의 혁신 역량이 강화되고 연구․생산 지원기능의 선순환 구조가 마련돼 투자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의원은 이와는 별도로 이날 한국입법학회가 선정한 ‘제2회 대한민국 입법대상’을 수상했다.

입법대상의 영예를 안은 법률은 U턴기업의 선정 및 각종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담은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U턴기업 지원법)’로, 지난해 3월 전 의원이 대표발의 했고, 같은해 6월 재석의원 96.4%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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