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해 연이어 상승세
코스닥 새해 연이어 상승세
  • 최희 기자
  • 승인 2015.01.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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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1,910선 붕괴

연초 중소형주의 강세 기대감에 코스닥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5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1% 넘게 하락하면서 1,910선 아래로 떨어졌다 .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68포인트(1.02%) 내린 1,906.76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48포인트(0.23%) 하락한 1,921.96으로 장을 시작한 뒤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새해 첫날(2일)의 상승 분위기를 계속하지 못하고 하락반전한 것이다. 이번 주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우려감이 생기면서 투자심리가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임노중)은 "기업 실적이 호전됐다는 신뢰가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 연말에 나온 국내 경제지표도 부진하면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로 시황 역시 증시에 훈풍 요인은 딱히 찾아보기 어렵다.

미국 경기만 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을 뿐 유럽과 중국 경기의 둔화 우려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리스 정정 불안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러시아 디폴트위험은 여전히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이런 악재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섬으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 역시 8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 홀로 1천1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408억원), 비차익거래(-782억원) 모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의복(-3.89%), 철강·금속(-2.14%), 건설업(-1.68%) 등의 하락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83% 내린 131만9천원을 나타냈고 현대차(-0.30%), 한국전력(-1.87%), 포스코(-3.00%), 현대모비스(-2.30%) 등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0.73%)와 네이버(1.92%), 삼성생명(0.87%), SK텔레콤(0.18%) 등은 올랐다.
제일모직은 개장 직후 17만9천500원까지 올라 장중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돌아서며 냉·온탕을 오갔다.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말에 이어 새해 들어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2.94포인트(0.53%) 오른 556.67을 나타내 4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코넥스시장에서는 2종목에서 2천만원 규모의 거래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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