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행 통합 신청 또 다시 미뤄져
하나-외환은행 통합 신청 또 다시 미뤄져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5.01.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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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예비인가 승인 신청이 또다시 미뤄졌다. 금융당국도 사측과 노조의 협상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고, 여전히 사측과 노조의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당초 이번 주 안에 진행하려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예비인가 승인 신청 계획이 다음 주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노조 협의와는 별개로 빠르면 이번주 중 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어렵게 대화가 재개된 상황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 측은 노조와 대화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한 두차례 더 자리를 가진 뒤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시내 모처에서 첫 대화에 나선 대화단은 사측 5명, 노조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첫 회담에서 여전히 입장 차가 크다는 것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도 양 측이 힘겹게 다시 대화의 물꼬를 튼 만큼, 좀 더 진정된 모습을 보이길 바라고 있다. 통합 승인에 앞서 최대한 잡음을 줄였으면 하는 것이 금융당국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금융계에서는 하나금융의 신청서 제출은 다음 주 수요일 이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예비인가 승인과 본인가 승인을 받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했을 때 더 이상 협상을 오래 끌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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