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부탄가스 공장 화재
천안 부탄가스 공장 화재
  • 최희 기자
  • 승인 2015.01.18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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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6시 38분께 충남 천안 서북구 업성동 부탄가스 제조업체 태양산업㈜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조립식 샌드위치패널 구조 공장건물 28개 동(전체 면적 3만6천여㎡) 가운데 생산라인과 제품 창고 등 8개 동(1만6천여㎡)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해당 지자체 소방본부 전 인력과 장비를 진화작업에 투입하는 광역 3호를 발령하고 소방헬기 1대와 장비 40여대, 인력 50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충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부탄가스통이 터지면서 폭발음이 나고 있다"며 "주변 사람들도 대피시켰고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지난1989년 설립된 태양산업은 국내 최초로 휴대용 부탄가스를 생산했으며 연매출 2천억원을 기록, 국내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화재 진압 소방관과 유관기관 관계자, 비상소집에 따라 현장에 긴급 투입된 도 소방본부 직원 등을 격려했다불길에 사로잡힌 공장 건물은 주저앉아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태양산업에는 최대 89톤급 액화석유가스 저장시설 19개가 있는데, 자칫 저장시설로 옮겨붙을 경우 초대형 폭발이 발생할 수 있어 소방당국은 이를 막는 데 총력을 집중했다. 공장 기숙사에 있던 사람들과 주민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6시간 만인 낮 12시 40분 진화됐으며, 건물 28개 동 가운데 8개 동을 태워 19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확인 결과 출하장 간이 사무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안희정 지사는 이날 화재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 상황 등을 점검했다.안 지사는 이날 오후 화재 현장에서 화재 발생 및 진압, 피해 상황, 잔불 정리 등 추가 조치 계획 등을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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