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디자인’ 내세워…“점유율 10%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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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지엠은 올해 출시할 10종의 신차 중 첫번째로 ‘크루즈’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파워트레인에 중점을 둔데 이어 올해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신차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이달 22일 크루즈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며, 이는 2013년 4월 이후 1년 9개월만이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설립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9.6%에 그치며 전년도에 기록한 9,8%를 다소 밑돌았다.
한국지엠측은 다마스와 라보를 지난해 상반기에 상당기간 판매하지 못한 게 아쉬웠으며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 크루즈를 올해 첫 신차로 내세워 점유율 10%를 기필코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지엠은 올해 디자인을 완전히 바꾼 크루즈를 필두로 차세대 스파크 등 디자인을 변경한 신차를 대거 출시할 예정이며, GM의 글로벌 전략 차종인 크루즈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만8903대를 판매, 전년(1만8681대)보다 1.2% 판매량이 늘었다.
신형 크루즈는 ‘테일 램프(후미등)’의 디자인이 크게 변경, 말리부의 듀얼 스퀘어타입 콤비네이션 램프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 램프는 미국형 크루즈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동일하게 구성될 전망이다.
한국지엠은 올 상반기에 경차 ‘스파크’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며 이는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 이후 6년만의 디자인 교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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