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방광암 조기검진·치료에 새 전기
올림푸스, 방광암 조기검진·치료에 새 전기
  • 박상대 기자
  • 승인 2015.01.26 2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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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I 내시경 기술 미국FDA 승인 획득
▲ NBI 기술을 적용한 연성방광경 'CYF-VH'

세계 의료용 렌즈시장을 선도하는 올림푸스가 독자 개발한 NBI(협대역 화상 강화) 내시경 기술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전 신고 승인을 받았다.

FDA는 NBI 기술이 백색광에서는 확인이 어려운 조직의 효과적인 생검을 가능하게 하고 비근육 침윤성 방광암 환자의 종양경계 식별에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FDA 연구에 따르면 NBI 내시경으로 방광을 검사했을 때 백생광 내시경보다 비근육 침윤성 방광암 병변 발견율이 17% 더 높았고, 추가 종양 발견율은 24%, 추가 상피내암 발견율은 28%가 높았다.


이를 통해 앞으로 NBI는 비교기과의 진료의와 집도의 모두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조기 검진을 통해 의료비 감소 효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올림푸스의 NBI는 보통의 생검 과정처럼 염료나 약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백색광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조직을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특허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내시경 검진 때 백색광(빨강, 초록, 파랑을 합친색)으로 관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NBI는 혈액에 강하게 흡수되는 청색광과 녹색광만을 사용해 점막 표면의 모세혈관 형태를 정밀하게 관찰하고 미세병변을 더 잘 보이게 해준다.

이를 통해 암 조기 발견은 물론 종양 수술 때에도 주변부를 잘 보이도록 도와 수술의 정확도를 높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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