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부동산’연간 투자수익률, 타 금융자산 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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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2014년 4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임대시장동향을 조사, 발표했다.
임대시장동향조사는 DB구축 필요성에 따라 집합상가에 대해 새롭게 시행되고 있다.
4분기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53%로 3분기 대비 0.33%p 상승했다. 일반 매장용은 1.64%로 3분기 대비 0.42%p 상승했으며, 집합 매장용은 1.64%로 3분기 대비 0.03%p 상승에 그쳤다.
3개월간의 임대료 수입 등의 소득수익률은 오피스가 3분기 대비 0.18%p 상승한 1.20%, 일반 매장용이 0.23%p 상승한 1.24%, 집합 매장용은 0.01%p 하락한 1.42%를 기록했다.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가 3분기 대비 0.15%p 상승한 0.33%, 일반 매장용이 0.19%p 상승한 0.41%, 집합 매장용은 0.04%p 상승한 0.22%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저금리 기조 및 임대사업자 우대 정책 등으로 투자대상으로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자산가치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4분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의 경우, 경기, 서울, 부산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인천은 가장 낮은 수익를을 기록했다. 일반 매장용은 울산, 경북, 대구, 부산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대전이 가장 낮았다. 집합 매장용은 울산, 인천, 경남, 경북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세종이 가장 낮았다.
최근 1년간의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은 같은 기간의 채권, 금융상품 등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인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5.91%, 매장용(일반) 6.16%, 매장용(집합) 6.39%를 기록, 국고채 2.59%, 회사채 2.98%, 정기예금 2.44%, CD금리 2.49% 및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2.71%를 크게 앞질렀다.
한편, 4분기 오피스 공실률은 12.7%로 3분기 대비 0.1%p 상승한 반면, 일반 매장용은 10.3%로 0.2%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대전, 울산 등은 공실률이 증가한 반면, 대구, 경기 등은 감소했다. 일반 매장용은 부산, 인천, 대전 등은 공실률이 감소했으나, 서울, 경기 등은 소폭 증가했다.
4분기 오피스 임대료는 1만4800원/㎡으로 3분기 대비 0.4% 하락했다. 일반 매장용은 3만1700원/㎡으로 3분기 대비 0.2% 상승했으나, 집합 매장용(집합)은 2만8800원/㎡으로 3분기 대비 0.1% 하락 했다. 일반 매장용은 서울, 부산, 광주 등은 상승한 반면, 인천, 대전 등은 하락했다. 집합 매장용은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한 가운데 울산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 경기 등은 하락했다.
4분기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하락한 반면, 매장용(일반)은 상승했다. 국토부는 기업경기 경제지표의 부진 등에 따라 오피스 임대가격지수가 4분기 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는 서울, 대구, 대전, 경기 등은 하락했으며, 그 외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일반 매장용은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상승한 반면, 충북 등은 하락했으며, 그 외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및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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