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9% 하락…일본노선 24%↓ 동남아.중국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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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의 등장으로 항공사들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해외항공권이 3년 새 평균 9%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미주, 유럽, 대양주, 동남아, 일본, 중국, 주요 노선을 분석한 결과, 전체 노선 평균 항공료가 2011년 74만9075원에서 지난해 68만4981원으로 9%, 6만여원이 떨어졌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일본노선 항공료가 2011년 대비 24%나 하락하면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대양주(-17%), 동남아(-15%), 중국(- 15%), 미주(-11%) 등의 순이었다.
인터파크투어는 이같은 국제선 항공운임의 하락은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과 국내외 저비용항공사가 우리나라에서 해외노선을 운용하면서 항공사간 가격경쟁이 치열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 했다.
올해 들어 유류할증료가 크게 인하됨에 따라 노선별 항공료 평균단가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제항공권의 하락도 이어질 전망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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