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신규 평가
대성에너지,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신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5.02.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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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2월 5일 대성에너지(이하 ‘동사’)의 발행예정인 제4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했다.

제한된 경쟁상황과 공급비용 및 투자보수가 반영되는 가격결정 구조, 계열 전반의 양호한 재무탄력성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동사는 2009년 10월 대성홀딩스㈜로부터 물적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2010년 12월 상장된 도시가스 사업자이다. 대구광역시 및 경산시 전역과 칠곡군 동명면, 고령군 다산면을 공급권역으로 하여 2014년 말 현재 총 95만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대성홀딩스(63.6%) 및 특수관계자가 7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자는 (예상)공급비용 및 투자보수가 반영되는 (소매)가격결정 구조와 공급권역 내 독점적 사업지위를 바탕으로 수익성은 높지 않지만 매우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기존 사업자가 이미 공급권역 내 상당부분의 도시가스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고 권역 내 가스배관 중복투자를 줄이기 위해 지자체에서도 공급권역 별로 한 개의 공급자만을 허가하고 있어 현재의 사업안정성이 훼손될 위험도 크지 않다.

동사는 2012년 이후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판매량과 투자확대 등으로 수익창출 규모가 다소 저하되고, 순차입금은 소폭 증가되었다. 그러나, 안정된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연간 EBITDA창출 규모 내에서 순차입규모를 관리하고 있으며, 투자를 통해 수요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당분간 보급률 제고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재무부담 축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보급률 제고와 산업단지 등 권역 내 신규수요에 대한 공급계획 등을 통해 영업기반을 강화하면서 안정된 재무구조와 유동성 대응력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가 속한 대성홀딩스 계열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서 대성산업 계열, 서울도시가스 계열 등과 함께 대성그룹에 속해 있다. 그러나, 2001년 2세간 분리경영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 이후에는 각 계열별로 독립적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일부 계열사에 대한 소수지분 보유를 제외하면 영업 및 재무적으로도 연관성도 크지 않아 계열간 신용위험의 전이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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