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다세대 ‘매입형 임대주택’ 공급
다가구·다세대 ‘매입형 임대주택’ 공급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5.02.09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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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질 주택 공급…저소득층 주거 안정 기여
▲ 서울시는 다세대 및 다가구 주택을 매입, 저소득층에게 우선적으로 임대,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사진)


서울시는 올해 전용 85㎡ 이하 다가구·다세대주택 1,500호를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보증금 평균 1,500만원에 월 15만원 내외 수준(지역에 따라 차이)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대상은 1순위에 기초생활수급권자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2순위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가구와 장애인의 경우 소득 100%이하 가구다.

서울시는 다가구·다세대 주택 매도 희망자를 오는 12일부터 모집하며, 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도 수시 모집할 방침이다.

매입형 임대주택은 서울시의 임대주택 8만호 공급 대책의 하나로, 시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지난 ‘02년부터 다가구, 다세대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서울시에서 매입을 완료한 다가구·다세대 주택 수는 지금까지 총 916동 7천327호(’14년 12월 말 현재)에 달한다.

매도를 신청한 주택은 민관 합동 ‘매입선정심의위원회’에서 입지여건, 주택품질, 지역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결정된 후 SH공사와 매입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매도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주는 SH공사 홈페이지(http://www.i-sh.co.kr)에서 매입신청서와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건축물 및 토지대장, 토지매매계약서 등을 구비해 기간 내 25개 자치구와 SH공사에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양질의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다량으로 사들여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가구에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저소득층 주거불안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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