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에너지이용 ‘최적화’ 구현
한전KDN, 에너지이용 ‘최적화’ 구현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5.02.26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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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분산전원 단점 커버…신재생에너지 롤 모델 각광
▲ 한전KDN이 도서지역에 분산전원을 제어자원으로 활용해 에너지이용의 최적화를 실증했다. 좌로부터 한전 송은준 전력공급팀장, 한전KDN 김상진 배전사업처장, 한전KDN 임수경 사장, 한전 주재학 신안지사장, 한전KDN 김영식 광주전남지역본부장.



한전KDN(사장 임수경)이 신재생에너지 최적화 롤모델을 구현했다.

26일 한전KDN은 최근 한전으로부터 위탁받아 구축해 운영 중인 ‘Smart DMS (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배전 종합관리 시스템) 및 MG-EMS(Micro Grid Energy Management System: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통해 도서지역에 분산전원을 제어자원으로 활용, 에너지이용의 최적화를 실증했다.

그동안 신안군의 섬들은 육지 변전소(해남 한원변전소)로부터 2개의 154kV 송전선로로 전기를 공급받아 배전공급 하는 지역이었지만, 최근 분산전원이 다수 구축돼 있어 낮에는 도서 내에 전력공급과 사용 후 남은 전기를 육지로 역송하고 있고, 밤에는 육지에서 전기를 공급받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분산전원을 이용한 전력공급 방식은 대용량 발전소의 가동률을 줄이고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해 에너지의 효율화 및 전력공급능력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전기품질 측면에서는 저 품질로 관리가 난해한 전력원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저 품질 전력원은 전력계통에 여러 영향(고장파급, 단독 운전시 인명피해, 전력품질 저하)을 미칠 수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요구됐다.

한전KDN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한전으로부터 위탁받아 한전 신안지사에 ‘Smart DMS 및 MG-EMS’를 지난해 겨울 구축해 운영하면서 분산전원의 단점을 완벽히 커버함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의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Smart DMS 및 MG-EMS’은 분산전원을 제어자원으로 활용한 에너지이용 최적화 배전망 운영체계로 국내에서 구축된 최초의 배전급 연계형 마이크로그리드 사업모델이다.

연계형 마이크로그리드는 신재생에너지 및 배터리를 융합해 배전계통에 연계한 소규모 능동형 전력망으로, 신재생에너지 계통 유입의 기술적 제약(전압, 조류) 개선, 수급관리, 수요관리, 단독운전·연계운전, 고장검출 등이 가능하며 에너지 비용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처럼 한전KDN은 신안지사에 능동형 배전망을 위한 ‘Smart DMS 및 MG-EMS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함으로써 분산전원 연계계통의 운영 안정화와 전력공급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장 실증을 통해 Smart DMS Solution 기술을 직접 확보하고 있다.

임수경 사장은 “신안지사의 마이크로그리드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국내외 새로운 Smart Grid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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