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인식 제고…고객만족 극대화
[기획] 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인식 제고…고객만족 극대화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5.03.12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거래시스템(FDS)구축…‘피싱’ 문자 차단시스템 개발
▲ 농협은행 및 농·축협은 지난해 12월부터 전자금융관련 소비자 피해를 막고 보안강화를 위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 완료했다.



NH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다양한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임직원의 금융소비자보호의식 제고를 통한 고객만족 실현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대상’을 신설하는 등 고객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금융권 최초로 금융소비자 권익과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매월 15일을 ‘금융소비자 및 고객정보 보호의 날’을 정해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의무,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 실천여부 등을 포함한 금융상품 판매원칙 준수여부를 자체 점검하고 있다.

‘대포통장과의 전쟁’ 선포

올해에는 임직원의 금융소비자보호의식 제고를 통한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대상’을 신설했다. 금융소비자보호 대상은 갈수록 중요성이 더해가는 금융소비자보호업무에 대해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소비자보호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금융소비자보호 대상은 ‘불완전판매 예방, 민원감축, 대포통장 근절’등 금융소비자보호와 관련된 모든 항목을 1년간 종합평가해 우수 영업점과 영업본부를 선발 포상하게 된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영업점으로 선정된 곳은 은행내 ‘롤 모델’로 삼아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2013년도 금융권 최초로 ‘금융소비자보호’사이버교육을 개설, 8,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신청해 학습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금융권 최초로 전 직원이 수강할 수 있는‘초보자도 쉽게 배우는 금융소비자보호 ‘통신연수’ 과정을 신설해 금융소비자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실제 농협은행은 2014년의 경우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화사기 의심계좌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근절방안을 시행해 연초 21%에 달했던 대포통장 점유비율을 12월중 2.4%로 획기적으로 감축시킨 바 있다.

또한 농협은행은 이상거래시스템 (FDS)구축 및 적용, NH안심보안카드 및 피싱문자 차단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피싱·파밍 등 금융기관을 사칭한 전자금융사기 예방하고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거래시스템 (FDS) 구축·적용

농협은행 및 농·축협은 지난해 12월부터 전자금융관련 소비자 피해를 막고 보안강화를 위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 완료했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은 전자금융거래 접속정보, 거래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상금융거래를 탐지 및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농협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은 거래패턴, 디바이스 인증 및 식별, 실시간 탐지 및 대응 등 3가지 유형의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구현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모든 IT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 활용성, 컴플라이언스를 가능하게 하며, 비대면 전자금융거래 서비스의 거래정보 추출 및 관리, 대량 거래건의 실시간 정보 수집 및 처리 분석, 이상 징후 탐지 및 관제 등 가장 진보된 기술이 적용됐다.

농협은 금융거래 수집정보, 이상거래 데이터 축적 등과 함께 FDS 전문 상담센터를 신설해 올해 말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피싱 등 금융기관을 사칭한 전방금융사기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피싱가드앱’을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시켜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가짜 앱 설치를 유도하는 피싱 메시지를 능동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 앱은 스마트폰의 SMS, MMS, 발신자번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농협을 사칭한 피싱 메시지나 접속을 유도하는 인터넷 주소(URL)를 수집, 분석해 차단하는 기능이다.

전자금융사기 원천 차단

NH안심보안카드는 평면보안카드에 IC칩을 탑재, 실물이 없이는 인터넷 및 스마트뱅킹 거래가 불가능해 피싱, 파밍 등 금융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이 카드는 고객이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번호가 유출되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공인인증서 대체가 가능한 농협 독자 보안 솔루션이다.

NH안심보안카드는 현재 인터넷뱅킹 사용 개인고객,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소지자에 한해 적용이 가능하며 추후 모든 스마트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또 인터넷뱅킹에서 악성코드를 이용한 ‘파밍’사기를 원천 차단하고 피싱사이트 식별력을 극대화한 ‘나만의 은행주소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나만의 은행주소 서비스’는 고객이 인터넷뱅킹 주소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으로 고객 한명 한명을 위한 세상에서 유일한 개인별 인터넷뱅킹 주소다.

파밍 악성코드는 PC에 저장된 은행주소를 피싱사이트 주소로 바꾸지만 나만의 은행주소는 악성코드가 은행주소를 찾을 수 없어 파밍이 원천 차단되며 사전에 설정한 나만의 캐릭터가 이동하는 모습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어 피싱사이트 식별력을 극대화했다.

등록방법은 농협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 접속 후 MY뱅크에서 주소를 직접 만들면 된다. 실제 http://banking.nonghyup.com/(고객이 직접 만든 주소).nh→ http://banking.nonghyup.com/nhLove.nh를 활용하면 된다.

‘TM마트폰뱅킹 앱 위변조 방지 솔루션’을 개발해 스마트폰뱅킹의 보안취약성을 강화했다. 특히 인터넷뱅킹 환경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공격자 탐지 기능을 가지고 있어 능동적인 보안서비스를 제공 가능한 게 특징이다.

농협은행은 전자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 서비스로 인터넷뱅킹에 사용할 PC를 사전에 등록해 등록된 PC외 다른 PC에 접속할 경우 공인인증서 발급 등 인터넷뱅킹 이용이 불가능한 ‘PC사전지정서비스’와 사전 등록된 인증용 휴대폰을 통한 SMS 인증 후 거래가 실행되는 ‘휴대폰 SMS 인증서비스’, 전화 ARS 인증 후 거래가 완료되는 전화승인서비스를 시행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