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취임 후 첫 현장 방문
유일호, 취임 후 첫 현장 방문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5.03.20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민주거복지 추진실태·입주가정 애로사항 청취
유일호 국토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을 통해 주거 취약 계층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지로 서울시 은평구에 소재한 매입임대주택과 경기도 고양시에 건설한 영구임대주택을 방문해 서민주거복지 추진실태를 살펴보고 입주가정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16일 유 장관의 취임 후 첫 현장방문으로, 그간 인사청문회 등에서 취임 최우선 과제로 밝힌 바 있는 서민주거 안정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유 장관은 먼저 은평구 녹번동의 매입임대주택을 방문해 주거취약자로서 고시원에 거주하다 국토부(LH)의 알선으로 금년 1월 매입임대주택으로 이주한 입주자를 면담하고 새로운 주거지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불편한 점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정부는 주거취약 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도심 내 기존주택을 매입하거나 임차해 재임대하는 매입임대와 전세임대주택 공급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매입·전세임대는 저소득층의 수요에 맞춰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는 중요한 주거안정 정책이므로 책임감을 갖고 정책집행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장관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원흥도래울마을1단지를 방문해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한 저소득 가구를 면담하고 주거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들을 청취했다.

유 장관은 사업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영구임대주택 공급은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 정책을 구현하는 전통적이면서 중요한 수단으로 매입·전세임대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공급의 양대 축”이라고 강조하고, 관계자들에게 서민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주거복지 현장방문은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이 주거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정책 추진 시 적극 참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매입임대 세대에 거주하는 가구는 금년 7월부터 개편된 주거급여 사업이 본격 시행될 경우, 지원받는 주거급여액이 증가해 주거비 부담도 한층 더 완화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