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RBC비율 지난해 3분기 325.2%→14.8%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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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회사 전체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에는 재무건전성 비율이 다소 하락한 경향을 보였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회사 전체의 RBC비율은 292.3%로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3분기(7~9월, 305.7%)와 비교한 RBC비율은 13.5%p 하락했다.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업법에서 100%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금감원은 분기별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생명보험사의 RBC비율은 지난해 3분기 325.2%에서 14.8%p 하락한 310.4%를 기록했고, 손해보험사도 256.3%로 전분기(268.5%)대비 12.3%p 하락했다.
이는 가용자본이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발생(4조3425억원) 등으로 2조9934억원(3.2%) 증가했으나, 요구자본은 저금리 지속에 따른 금리역마진 위험 증가 및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재무건전성 기준 강화 등으로 2.4460억원(7.9%) 증가한 것에 기인했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지난해 12월말 보험회사 RBC비율은 재무건전성 기준 강화 등으로 전분기 보다 하락했으나, 보험금지급능력과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는 등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RBC비율 취약 등 건전성이 우려되는 일부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자본 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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