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 사업 ‘순풍에 돛’
서희건설, 지역주택조합 사업 ‘순풍에 돛’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5.04.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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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8곳, 6800세대 오픈…3월에만 7곳, 6195세대 공급중
▲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대표브랜드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의 서희스타힐스가 올해 3월까지, 8곳의 주택홍보관을 오픈, 총 6800세대를 공급하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서희건설의 신사옥 야간 전경도.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대표브랜드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의 서희스타힐스가 올해 3월까지, 8곳의 주택홍보관을 오픈, 총 6800세대를 공급하며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달 7일 EBN이 국내 건설사 중 금융감독원에 2014년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시가총액평가 상위 27개 업체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서희건설이 2014년도 매출 9417억원, 부채비율212%, 영업이익률은 4.31%로 업계7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조합원들이 직접 토지를 매입해 건축하는 방식으로 공급가격이 일반 아파트보다 10~20% 저렴하다.

보통 아파트는 시행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받아 땅을 매입하는 방식이라 각종 금융비용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와 비교하면 지역주택조합은 그만큼 사업비가 줄어드는 이점을 가지고 있어 자연스레 공급가도 낮아지고, 조합원 모집시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지난 2012년 서희건설은 당시 건설경기가 어려웠고 주력사업이었던 교회, 병원, 학교 수주물량도 줄어들자 주택조합으로 눈을 돌렸다.

이러한 이점을 살려 지난해 매출의 30%가 지역주택조합의 몫일 정도로, 서희건설의 틈새시장전략은 적중했다.

2012년만 해도 2270억원에 불과했던 지역주택조합 수주금액은 지난해 2조원을 넘어섰으며, 현재 서희건설이 시공 중이거나 약정을 맺은 조합주택만 31개 단지, 2만5000여 가구에 달한다.

서희건설의 사업지는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 안성시 당왕동을 비롯해 부산 부곡동, 광주광역시 각화동, 강릉 회산동 등 전국 곳곳에 사업장이 포진해 있으며 올해만도 8곳, 6800세대의 주택홍보관을 오픈, 3월에만 7곳, 6195세대를 공급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틈새시장 공략으로 전국 누적 수주액이 3조8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이 분야에선 차별화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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