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8만대로 6% 줄어…수입차 점유율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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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해외 신흥시장 수요 침체로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감소했으나 국산차 판매에 힘입어 내수 판매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자동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4월 자동차 생산은 42만4402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은 28만2019대로 6.0% 줄었다. 내수용 생산 물량 증가에도 러시아, 중남미 등 해외 신흥시장 수요 침체로 수출이 줄면서 생산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산업부는 설명했다.
반면 4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현대 투싼, 기아 쏘렌토·카니발, 한국지엠 트랙스, 쌍용 티볼리 등 SUV·미니밴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3.4% 증가한 15만2834대로 집계됐다.
국산차 판매는 13만2003대로 2.7% 증가했으며 수입차는 2만831대로 14.7% 늘었다.
수입차 판매는 앞서 1∼3월 20∼40%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데 비하면 증가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수입차 점유율도 13.6%로 1월 16.3%, 2월 14.3%, 3월 15.4%에 비해 낮아졌다. 다만 2013년 4월 10.0%, 2014년 4월 12.3%보다는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은 신흥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현지 우리나라 완성차 공장 및 해외 글로벌 완성차 업계로의 부품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5.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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