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
수도권에 기업형 임대주택 공급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5.05.14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별·계층별 다양…민간제안 임대리츠 주택기금 출자
▲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4곳에 ‘뉴스테이’로 불리는 기업형 임대주택 5500여가구가 공급된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4곳에 ‘뉴스테이’로 불리는 기업형 임대주택 5500여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인천 도화동 등 4개 지역에 중산층 주거혁신을 위한 기업형 임대주택 5529가구를 올해 착공해 2017년까지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24개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뉴스테이 정책의 첫 번째 가시적인 성과로 민간이 제안한 임대리츠에 주택기금이 출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난달 23일 LH 부지에 3265가구의 기업형 임대주택을 건설·운영할 사업자를 공모한 데 이어 민간제안 사업을 통해 5529 가구를 공급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 1만가구 공급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뉴스테이 임대리츠는 인천 도화동 2107가구, 서울 신당동 729가구, 서울 대림동 293가구, 수원 권선동 2400가구로 추진이 확정됐다.

각 리츠는 민간이 사업을 발굴해 주택기금에 공동 투자를 제안한 사업이다.

민간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역별·계층별 임대주택 수요에 대응해 다양한 입지에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신당동은 기업이 밀집된 서울 중구에 위치하고 있고, 신당역·상왕십리역과 인접하고 있다.

대림동은 구로디지털단지역과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도심지역으로 배후에 다수 종합병원·공원이 있어 주거여건이 양호하다.

인천 도화동은 도시개발지구로 인근에 다수 초·중등학교가 있고, 대형마트·병원·공원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도화·제물포역과 인접하고 있으며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수원 권선동은 축산과학연구원·공군비행장 이전에 따라 대규모 택지개발이 2016년 예정된 지역이고 오목천로 등을 이용해 과천·서울 등으로 출퇴근이 쉽다.

소형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 도심에 위치한 신당동과 대림동 사업장은 젊은 직장인을 주요 대상으로 조식제공, 보육, 월세 카드결제, 컨시어지, 랩스페이스, 공동사무실 등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넓은 택지 확보가 가능한 인천 도화동과 수원 권선동은 3~4인 이상 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맞벌이 부부라도 안심하고 일과 가정을 돌볼 수 있도록 아이 돌봄·교육, 가사 도우미 등 가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토부는 이번 임대리츠가 뉴스테이 정책에 대한 민간의 높은 관심과 뉴스테이 정책의 본격 시작을 알릴 뿐 아니라 임대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