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자전 훈련 장비, EWTS 납품 비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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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정철길(60) 대표이사 사장이 방위사업 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6일 공군 전자전 훈련 장비, EWTS 납품 비리 관련 혐의로 정철길 SK 이노베이션 대표이사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 2009년 SK C&C사장으로 근무하던 시정부터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과 공모해 약 1100억원대의 EWTS 납품 비리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부합동수사단에 따르면 SK C&C는 지난 2009년 방사청과 9617만달러(1101억원)의 EWTS 납품계약을 맺은 하벨산과 4412만달러(약 530억원)의 하도급 계약도 맺었었고, SK C&C는 하청대금 32%를 일광공영이 지정하는 업체에 재하청하는 조건으로 EWTS 사업의 국내 유일 협력업체로 선정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에 구속기소된 SK 이노베이션 정 대표는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이 우리 군에 터키 '하벨산'사의 EWTS를 납품하면서 SK C&C에서 하지도 않을 연구 개발을 하겠다고 한것과 사업비를 500억원 넘게 부풀렸다는데에 주요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검찰의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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