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 끝, 하나-외환노조 통합 전격 합의
진통 끝, 하나-외환노조 통합 전격 합의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5.07.13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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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통합법인 10월1일 출범
오랜 시간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오던 하나금융과 외환노조가 하나·외환은행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 은행의 통합법인 출범은 10월 1일로 예정됐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13일 공시를 통해 ㈜하나금융지주, ㈜한국외환은행,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외환은행지부가 하나·외환은행 합병관련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날 “합병원칙 및 합병은행 명칭, 통합절차 및 시너지 공유, 통합은행의 고용안정 및 인사원칙 등에 대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합의 사항에 대해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당사자 간 합의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외환노조 측도 “2.17 합의서를 존중하고 계승, 발전시키면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과 관련한 다음 사항들에 13일 합의하고, 성실이 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합법인 출범은 10월 1일이며, 하나금융과 외환노조는 통합은행 상호 ‘외환’ 또는 ‘KEB’ 포함 대등합병 원칙, 고용보장 및 인사상 불이익 금지, 노동조합 유지 및 분리교섭권 인정, 로즈텔러 6급 정규직 전환 합의이행, 9.3. 총회 참석직원 징계철회 등 쟁점사항에 최종 합의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이로써 지난해 7월 통합 논의를 시행한 이후 약 1년 만에 통합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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