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인천을 스마트 물류 전진기지로’
한진, ‘인천을 스마트 물류 전진기지로’
  • 김한나 기자
  • 승인 2015.07.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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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센터 출범

한진그룹은 22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을 열고 인천을 첨단 물류산업의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과 손잡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한 특화 전략산업 육성센터다. 인천 센터 개소로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 작업이 10개월여 만에 모두 마무리 됐다.

센터는 인천의 물류 기반 시설과 한진의 물류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정보기술(IT)을 결합해 인천을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인천항에는 3D 컨테이너 관제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스마트 운영·통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국내 중소·벤처 기업의 수출물류 경쟁력을 제고하고 중국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이어 물류 전문가, IT 창업 초기업체, 투자자간 교류 프로그램과 공모전을 운영해 스마트 물류 제품 개발과 창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또 물류와 사물 인터넷 전문가로 구성된 융합멘토단을 만들어 매달 두 번씩 개최하는 기술상담,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한·중 스타트업 간 교류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이론 및 실습 교육, 해외 오픈마켓 입점 지원, e-커머스 창업 교육을 실시하며 온라인 보부상을 집중 육성한다.

한진그룹의 물류운영노하우와 최신정보기술(IT) 융합을 통하여 스마트물류 벤처 육성의 기회가 될 ‘컨테이너항만터미널 가상화시스템 구축’ 사업은 국내 IT기업에게 물류와 융합한 신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시범사업으로 인천신항의 시간당 하역처리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작업생산성 혁신을 통한 항만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제고함으로써 새롭게 건설개장하는 인천항이 물류 네트워크 허브로서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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