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카타르 복합발전 프로젝트 2조 최종 낙찰
삼성물산, 카타르 복합발전 프로젝트 2조 최종 낙찰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5.07.28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2조 규모의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민자발전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재확인했다.
삼성물산이 카타르 퍼실리티 D(Facility D IWPP) 프로젝트의 특수목적법인(SPC) 움 알 하울 파워(Umm Al Houl Power)로부터 복합발전 부분의 EPC 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받았다.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은 카타르 퍼실리티 D(Facility D IWPP) 프로젝트의 특수목적법인(SPC) 움 알 하울 파워(Umm Al Houl Power)로부터 복합발전 부분의 EPC 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퍼실리티 D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전력공사(Kahramaa)가 발주해 카타르 도하 남쪽 15km 지점에 복합발전소와 하루 평균 1억 3000만 갤론(gallon)의 물을 생산할 수 있는 130 MIGD급 규모의 담수공장을 짓는 공사로 삼성물산은 일본 미쯔비시 상사를 디벨로퍼로 하는 이번 사업에서 2500MW급 복합발전소의 시공을 담당한다(담수 EPC : 일본 히타치 조선(HITACHI ZOSEN)).

EPC 총 공사 금액은 24억 6500달러이며 이 중 삼성물산 계약분은 18억 달러이며, 총 공사기간은 37개월로, 2018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삼성물산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현지 네트워킹을 통해 발주처가 원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먼저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 프로젝트에 경험이 없는 카타르에 신규 복합화력 발전소에 참여함으로써, 카타르 발전시장에 신규진출 계기를 마련하여 향후 중동지역에 다수 발주 예정인 담수발전 프로젝트의 수주기회 선점, 아랍에미리트에서 2011년 완공한 알슈웨이핫 S2 복합화력 담수발전 프로젝트 이후 세계 담수 발전 프로젝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서 추가 수주 기회 창출, 일본 미쓰비시 상사와 파트너십을 처음 구성해 성공한 프로젝트로 앞으로 굳건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추가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지난달 1716MW 규모 동두천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한데 이어 현재에도 2060MW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라빅2 복합발전 프로젝트와 920MW규모 터키 키리칼레 발전 프로젝트 등 자본과 건설, 파트너십에서 고도의 수행역량을 필요로하는 민자발전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삼성물산이 보유한 발전EPC 수행력을 바탕으로 품질과 기술, 안전에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