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중국서 파격 할인 나서
현대기아車, 중국서 파격 할인 나서
  • 박지용 기자
  • 승인 2015.08.3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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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투싼 출시 앞둔 대대적 행사…단종 모델 처분
현대기아차가 올해 중국 시장에서 계속되는 판매 부진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단종을 앞둔 차량의 가격을 최대 절반 가까이 깎아주며 파격 할인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의 대리점들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ix35)의 모든 모델에 대해 최소 2만3천위안(431만원)에서 최대 8만위안(1천458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는 9월 초순에 신형 투싼이 중국에 출시될 예정인데 따른 것이다.

베이징현대의 일부 대리점은 한시적으로 투싼의 모든 모델에 대해 7만2천위안(1천312만원)을 깎아주고 있다. 여기에다 8천위안(145만원) 상당의 무료 사은품도 주기로 해 중국인 구매자로선 총 8만위안의 혜택을 보는 셈이다.

이에 따라 투싼 2013년형 2.0 자동 LV의 가격이 기존 18만3천800위안(3천349만원)에서 11만1천800위안(2천37만원)으로 사실상 인하됐다. 2015년형 2.4 자동 IV도 21만6천800위안(3천951만원)에서 14만4천800위안(2천639만원)으로 떨어졌다.

투싼 구매시 주는 사은품은 무료 옵션으로 썬팅 필름, 향수, 좌석 의자 커버, 펜더, 차량 덮개, 쿠션 베개, 타이어 청결제까지 모두 포함돼있다.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이렇게 큰 폭으로 차량 가격을 내린 것은 중국 진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현대차는 차를 사면 일정 부분을 보상해주는 인센티브와 달리 가격을 할인해줘 나중에 가격 인상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7일부터 SUV 스파오(구형 스포티지)의 모든 모델에 대해 일률적으로 5만위안(938만원)을 내렸다.

이에 따라 평균 15만9천800∼19만6천800위안(2천998만∼3천692만원)이던 스파오의 가격은 10만9천800∼14만6천800위안(2천60만∼2천754만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스파오 2.0 프리미엄 2WD AT는 기존 19만6천600위안(3천688만원)에서 14만6천위안(2천739만원)으로 조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국 시장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단종 모델에 대한 전형적인 할인 행사 절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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