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동국부펀드, 우리은행 매각 협상”
금융위 “중동국부펀드, 우리은행 매각 협상”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5.09.07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조개선정책관 주재 매각협상 전담팀 구성 운영
중동국부펀드들이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할 의향을 보이면서 금융당국이 이들 실무진과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금융위원회는 정찬우 부위원장이 우리은행 투자 수요점검을 위해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중동 3개국을 방문, 이들 행정기관 및 국부펀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지고 우리은행 민영화에 참여해줄 것을 제안했다고 7일 밝혔다.

정 부위원장과 만난 관계자들은 우리은행 매각과 관련해 큰 관심을 보이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으며, 이에 따라 금융위는 향후 해당기관들과의 실무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구조개선정책관 주재로 매각협상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실무협의는 특정시한을 정해두고 진행되는 것이 아니며, 아직은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의견조율에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융위는 향후 의견 조율이 어느정도 이뤄질 경우, 공자위 논의 등을 거쳐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은행의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기업가치를 높이고 경영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MOU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지속적인 잠재 매수자 발굴을 통해 시장 수요를 확충함으로써 신속한 민영화를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