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혁, 청년 일자리 창출 목표”
“노동개혁, 청년 일자리 창출 목표”
  • 박지용 기자
  • 승인 2015.09.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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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정규직 고용, 앞으로가 더 중요한 시기”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노동개혁의 목표는 기업들이 청년인력을 부담없이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 축사를 통해 “기업들은 정규직 채용에 다소 부담을 갖고 그 결과 뽑는 여부에 상관없이 비정규직”이라며 정부가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노사정 대표들의 결단으로 1년의 고비 끝에 노사정 대타협의 쾌거를 이렀지만 이것으로 노동개혁이 끝난 게 아니라 앞으로가 더 중요한 시기”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회는 입법, 경영계는 일자리와 확보와 고용안정, 노동계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를 위한 양보, 그리고 정부는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투자와 지원으로 노사정 대타협을 뒷받침해 노동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청년들의 소모적인 스펙쌓기를 줄이기 위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과 사회맞춤형 학과를 늘려 청년들이 받는 교육과 훈련이 취업과 바로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한 고용디딤돌은 대기업들이 우수한 훈련 시설을 활용해 청년 인력을 직접 교육하고 협력사나 자기 기업에 채용도 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이다.

최 부총리는 “이미 몇몇 기업이 고용디딤돌을 포함한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 롯데·두산·현대중공업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 3∼4년 동안은 에코세대들이 대거 노동시장에 진출해 청년들의 취업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어서 청년 취업에 단기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기획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얘기한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는 정부와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청년 고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달부터 내달 하순까지 6대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최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박람회 이후에도 기업과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합심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계속해서 힘 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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