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글로벌 경영 '잰걸음'
최태원 회장, 글로벌 경영 '잰걸음'
  • 박지용 기자
  • 승인 2015.10.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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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어 북미 셰일가스 시장 점검차 방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미국 출장길에 오르며 연이은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유럽출장을 마치고 돌아온지 보름 만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14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를 나눈 후 미국의 SK그룹 계열사 사업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워싱턴 일정을 마친 최 회장은 휴스턴에 위치한 SK에너지 트레이딩센터와 산호세의 SK하이닉스 미국 본부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정준 SK E&S 사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일정에 동행한다.

또 최 회장은 북미 셰일가스 부분 점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은 북미 셰일가스 시장에 진출해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E&S는 지난해 미국 콘티넨탈 리소스의 우드포드 셰일가스전 지분을 인수했으며 201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SK E&S가 확보한 천연가스(3800만톤)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1년간 수입한 천연가스(3900만t)와 맞먹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도 지난해 3871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석유 생산광구 2곳의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SK하이닉스도 미국 현지에서 3차원 D램인 HBM 생태계 확산에 점차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8월 경영에 복귀하자마자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과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출장길에 오르는 등 건강 이상설이 제기됨에도 불구 글로벌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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