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17.5m·길이 80m… 국제업무단지~공항남로 4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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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과 인천 국제업무단지를 잇는 연결교량이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가 인천시 중구 운서동 국제업무단지와 공항남로(남측 방조제도로)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교량을 오는 15일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공항남로 연결교량은 폭 17.5m에 길이 80m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현재 건설하고 있는 제2여객터미널을 연결하는 T1~T2 연결도로 노선의 일부분으로, 지난 1월 착공한 지 약 10개월 만에 개통된다.
인천공항 측은 신설된 교량이 해당 구간에 기존에 설치됐던 가설교량을 대체함으로써 잠진·무의도 지역주민과 공항이용객, 국제업무단지 입주자 등 차량 통행하는 이용객들의 안전성과 주행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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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신설된 공항남로 연결교량은 자기부상열차 교량과 가까운 남측 방조제도로, 경정훈련장 등 주변경관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기로 한 사안이며, 해안가의 특성을 감안해 내구성이 강한 콘크리트 교량형식을 적극 반영했다.
특히, 개방성과 미관이 양호한 교량난간 방호벽과 야간 미관 및 주행 식별성이 우수한 LED 라인조명을 교량 양측에 설치해 주행안전성이 한층 향상됐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이번 교량 개통으로 공사기간 우회했던 노선버스의 노선도 정상화된다"며 "앞으로 공항 상주직원과 이용객, 관광객, 인근지역 주민 등의 접근·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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