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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찬 사장 후보는 서울보증에서의 인수인계 절차 등이 마무리 되는 시점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KB금융은 “김옥찬 사장 후보는 국민은행의 CFO로 다년간 재임하는 동안 경영기획 및 재무관리 역량을 인정받았고, 현재 SGI서울보증의 CEO를 맡아 조직을 무난하게 이끌어 온 점을 고려해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후보는 국민은행 국제부 및 싱가폴사무소 경력, 증권운용팀장, 방카슈랑스 부장, 재무관리 본부장, 재무관리그룹 및 경영관리그룹 부행장을 역임해 국제금융, 증권운용, 보험, 재무 등 금융산업의 주요 Post를 모두 경험했으며, 경영관리 및 기획 역량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 및 글로벌 감각을 겸비한 강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KB금융지주 측은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 CEO로서의 경험과 리더십, KB내부 출신으로 KB사정에 정통하고, 조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 등을 종합 고려해 KB금융그룹 내부에서 역량을 키운 김 현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를 KB금융지주 사장 후보로 추천했으며, 향후 지배구조 및 조직 안정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정착시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종규 회장을 봐좌할 수 있는 적임자로 김 후보를 선임함으로써 KB손해보험 편입 관련 PMI 추진, 증권사 인수 추진 등 KB금융의 비은행 계열사 강화 전략이 한층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 후보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국민은행에 입사해 재무관리본부 본부장, 재무관리그룹 부행장, 경영관리 부행장을 거쳐 국민은행장 직무대행, 신용평가사 피치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SGI서울보증보험 사장에 취임한 김 후보는 대표 임기를 2년 남겨 두고 있었다.
SGI서울보증은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새 사장 선임 작업에 착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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