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력 제고…현지 소비자 요구사항 적극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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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미국시장에서 지난 29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 온 비결은 뭘까?
누적판매 1000만대 달성의 키 포인트는 품질경영을 통한 품질력을 제고하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게 밑거름이 됐다. 여기에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파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선보여 현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표적인 예로 2009년 금융위기로 인해 미국 자동차 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차량 구매 후 1년 이내에 실직 등으로 운행이 불가능하게 될 경우 차량을 반납할 수 있도록 하는 파격적인 내용의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선보여 화제를 끌었다.
이후 현대차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에 미국 최고의 워런티, 블루링크 커넥티드 케어, 로드사이드 어시스턴스, 카 케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한 종합 고객관리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스포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진행해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미식축구(NFL)의 공식 후원 계약을 맺어 미식축구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3월에는 미국서부 최대 미술관인 LA카운티미술관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자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고객이 원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신차를 지속적 투입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브랜드 위상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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