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북한이탈 주민’ 안정적 생활기반 지원
한전산업개발, ‘북한이탈 주민’ 안정적 생활기반 지원
  • 김바울 기자
  • 승인 2015.11.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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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꿈나무 육성 장학금 수여…내달 재능기부도
▲ 한전산업개발 이삼선 사장(뒷줄 왼쪽서 3번째)과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협회 관계자 및 장학생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 모습.



‘통준회’와 후원 및 협약식 가져

한전산업개발은 25일 본사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탈북자협회’(이하 통준회)와 함께 통일 꿈나무 청소년 장학금·외국어 온라인 수강권 지급, 여성취업 지원 등 북한이탈주민 후원 및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학금을 받을 청소년 20명 중 대표로 4명이 참석해 이삼선 한전산업 사장으로부터 직접 장학증서를 받았다. 장학금은 총 1천만원이며, 추가로 온라인 외국어 교육 1년 수강권 100매(7,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북한 이탈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들 대부분이 낮은 임금수준으로 공교육 이외 추가적 교육기회를 가지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 고등교육으로의 진학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한전산업개발은 또 북한이탈 주민의 안정적 생활기반 지원을 위해 앞으로 전국 검침 사업장에 결원이 발생할 경우, 이중 일부를 북한 이탈주민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전산업 임직원과 통준회 회원은 이번 협약체결과 장학금 수여식을 시작으로 내달 9일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 마을을 방문해 각각의 재능기부도 펼친다.

먼저 한전산업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누리 사회봉사단은 전력산업분야에서의 축적된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가지고 노후 전기설비를 안정적으로 교체한다. 마을을 돌며 집집마다 낡은 전선을 교체하고 실내등을 LED램프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의료용 보행기를 선물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바깥나들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편 통준회 회원으로 구성된 예술공연단은 그동안 지리적 이유로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됐던 주민들에게 북한에서 부터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마을잔치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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