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직접금융, ‘주식·회사채’ 모두 늘어
기업직접금융, ‘주식·회사채’ 모두 늘어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5.12.22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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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19.3% 증가…누적기준 전년동기比 8.5%↑
▲ 주식 발행 월별추이(좌:금액, 우:건수) (제공=금감원)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실적이 주식 발행과 회사채가 모두 늘면서 전월보다 증가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의 ‘2015.1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올해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12조1411억원으로 전월(10조1759억원) 대비 1조9652억원(19.3%) 증가했고, 누적기준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9조5012억원(8.5%) 늘었다.

지난달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1조64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975억원)보다 175.1%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기업공개는 16건, 5531억원으로 전월(10건, 4448억) 대비 건수로는 6건, 금액으로는 1083억원(24.3%) 증가했으며, 기업공개 기업은 코스닥 기업이 12건, 코스피 기업 3건, 코넥스 기업도 1건이었다.

유상증자 건수는 전월(4건) 대비 1건 증가한 5건에 그쳤으나, 미래에셋증권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발행총액은 1527억원에서 1조909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 회사채 발행실적 월별추이 (제공=금감원)


회사채 발행액은 10월 9조5784억원에서 지난달에는 10조4971억원으로 9.6%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건수로는 전월(25건)에 비해 20건 늘어난 45건, 규모로는 3조9150억원으로 전월(2조250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와 발행규모가 모두 증가했다.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는 1조8350억원(46.9%), 장기채(만기 5년 초과)는 2조800억원(53.1%) 발행했다.

신용등급 AA이상 회사채는 38건·3조4050억원(87.0%), 신용등급 A 회사채가 5건·3700억원(9.5%), 신용등급 BBB 회사채는 2건·1400억원(3.5%)을 발행했다.

금융채는 카드사 및 할부금융사 등 여전사 발행이 감소하고, 증권사와 보험사(기타)는 금융채를 발행하지 않으면서 78건, 2조45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5950억원(43.8%) 감소했다.

은행채는 21건, 2조6166억원으로 전월대비 5492억원(26.6%) 증가했다. 이는 지방은행의 은행채 발행이 1700억원에서 600억원으로 대폭 감소한 반면, 시중은행은 1조8974억원에서 2조5566억원으로 은행채 발행이 늘었기 때문이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115조7366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2206억원(1.9%) 감소했다.

지난달 CP는 일반CP만 0.2% 증가한 가운데 PFABCP와 기타ABCP 모두 각각 41.9%, 26.9% 대폭 감소하면서, 전체 발행규모는 22조7848억원으로 전월대비 15.6% 줄었다.

지난달 전체 전단채 발행규모는 92조9518억원으로 전월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전단채를 주로 발행하는 증권사의 발행액이 56조8000억원에서 60조700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총발행액도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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