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공시제도 ‘K-CLIC’시스템 개시
상장기업 공시제도 ‘K-CLIC’시스템 개시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5.12.23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산비용 획기적 감축 지원…기업공개 종합시스템 구축
▲ 'K-CLIC' 시스템을 통한 기업공시 작성절차 (제공=금감원)

상장기업들이 편리하게 공시제도 등을 작성할 수 있는 ‘K-CLIC’ 시스템 서비스가 개시됐다.

23일 한국거래소·금융감독원·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협업을 통해, 기업의 공시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도록 지원하는 기업공개 종합지원시스템 ‘K-CLIC’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K-CLIC’은 지난 5월19일 금융위원장이 주재한 ‘기업공시제도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기업의 공시자료 입력부터 자료생성·제출까지 전 과정이 원스톱(One-stop) 지원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는 ‘K-CLIC’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시연회를 열었으며, 이 자리에는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과 유관기관 대표자들을 비롯한, 각 기업의 공시담당자들이 참석해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표명했다.

정 부위원장은 ‘K-CLIC’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공시업무 통합검색, 기업 기본정보 관리, 공시작성 등 일련의 공시업무를 체험했다.

그는 ‘K-CLIC’ 시스템 체험 후 “그간 복잡한 공시제도와 과도한 작성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상장기업들이 보다 편리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K-CLIC’ 시스템이 기업공시 정보생산 비용의 획기적인 감축과 투자정보의 적시성 있는 공시를 유도하는 자본시장 내 ‘혁신의 아이콘’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기업 공시담당자들 역시, 공시대상 여부, 제출기관, 공시시한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K-CLIC’의 손쉬운 검색기능을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공시 관련 규정이나 서식이 변경될 경우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업데이트해 주므로, 미처 규정·서식 변경을 인지하지 못해 공시를 누락하는 문제가 효과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