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 등 수출 감소…생산은 소폭 증가
개별소비세 인하, 캠핑문화 확대에 따른 RV 차량 수요 증가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은 2.8% 감소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내수판매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수출 부진과 작년 하반기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수출은 감소, 생산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발표한 2015년 자동차산업 실적 잠정 집계치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는 2014년보다 10.4% 증가한 183만대가 판매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산차는 전년보다 7.7% 증가한 156만대가 판매됐다.
특히, SUV(Sport Utility Vehicle)와 CDV(Car Drived Ven) 등 다목적차량의 판매량 증가가 전체 내수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캠핑문화 확산에 따른 RV 수요 증가와 티볼리, 투싼, 스포티지 등 RV 신차 출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는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도 불구하고 수입 차량에 대한 선호 확대, 마케팅 강화, 다양한 신 모델 출시 등으로 2014년보다 27.9% 증가한 28만대가 팔렸다.
BMW,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독일 브랜드 차량이 전체 수입차 판매의 60.7%를 차지했다.
작년 자동차는 전년보다 0.7% 증가한 456만대가 생산됐다.
수출 감소와 하반기 부분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이 있었지만, 내수판매 호조로 생산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반면, 수출은 북미, EU 등으로의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중남미, 중국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로 전년대비 2.8% 감소한 298만대를 기록했다.
경차 수출 증가 등 차급 구성 변화와 글로벌 가격경쟁심화로 평균 수출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출금액 또한 6.4% 감소한 458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주요 시장인 북미, EU, 태평양은 증가했지만, 동유럽·중남미는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위축으로 수출량이 줄었다.
특히, 러시아 경기침체로 인해 대(對)러시아 수출이 10만4,501대(2014년)에서 3만9,018대(2015년)로 62.7%나 줄어드는 등 동유럽 자동차 시장이 58.9%나 쪼그라들었다. 중남미는 원자재 가격하락에 따른 브라질 경기침체로 13.8%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도 자동차 내수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6.5% 증가한 16만5,570대를 기록했다.
다만, 내수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감소와 현대·기아차 부분 파업의 영향으로 2014년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한 41만580대를 생산했다. 수출 역시 28만4,885대로 6.5% 줄었다.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은 2.8% 감소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내수판매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수출 부진과 작년 하반기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수출은 감소, 생산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발표한 2015년 자동차산업 실적 잠정 집계치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는 2014년보다 10.4% 증가한 183만대가 판매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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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는 전년보다 7.7% 증가한 156만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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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UV(Sport Utility Vehicle)와 CDV(Car Drived Ven) 등 다목적차량의 판매량 증가가 전체 내수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캠핑문화 확산에 따른 RV 수요 증가와 티볼리, 투싼, 스포티지 등 RV 신차 출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는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도 불구하고 수입 차량에 대한 선호 확대, 마케팅 강화, 다양한 신 모델 출시 등으로 2014년보다 27.9% 증가한 28만대가 팔렸다.
BMW,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독일 브랜드 차량이 전체 수입차 판매의 60.7%를 차지했다.
작년 자동차는 전년보다 0.7% 증가한 456만대가 생산됐다.
수출 감소와 하반기 부분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이 있었지만, 내수판매 호조로 생산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산업부는 분석했다.
반면, 수출은 북미, EU 등으로의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중남미, 중국 등 신흥시장 경기침체로 전년대비 2.8% 감소한 298만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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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수출 증가 등 차급 구성 변화와 글로벌 가격경쟁심화로 평균 수출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출금액 또한 6.4% 감소한 458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주요 시장인 북미, EU, 태평양은 증가했지만, 동유럽·중남미는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위축으로 수출량이 줄었다.
특히, 러시아 경기침체로 인해 대(對)러시아 수출이 10만4,501대(2014년)에서 3만9,018대(2015년)로 62.7%나 줄어드는 등 동유럽 자동차 시장이 58.9%나 쪼그라들었다. 중남미는 원자재 가격하락에 따른 브라질 경기침체로 13.8%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도 자동차 내수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6.5% 증가한 16만5,570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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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내수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감소와 현대·기아차 부분 파업의 영향으로 2014년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한 41만580대를 생산했다. 수출 역시 28만4,885대로 6.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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