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장관 “개혁 없이 미래도 없다”
유일호 장관 “개혁 없이 미래도 없다”
  • 김선재 기자
  • 승인 2016.01.14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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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문제 대응 필요…4대 구조개혁 시급성 강조
“경제 정상 성장궤도로 되돌리고 강건한 체질로 거듭나야”
“개혁 성공 위해 백병전도 불사…앞장서겠다”


▲ 유일호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취임 일성은 ‘구조개혁’이었다.

유 신임 부총리는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경제에 글로벌경제 구조변화, 인구구조변화, 내수기반 약화 등 세 가지 커다란 구조변화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며 “구조적 문제에는 구조적 대응이 필요하다. 우리 경제를 정상 성장궤도로 되돌리고 강건한 체질로 거듭나게 하는 길을 구조개혁 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경직된 노동시장, 산업현장과 괴리된 교육, 방만한 공공부문, 실물경제를 뒷받침 못하는 금융, 개혁이 없으면 미래도 없다. 노사정 대타협의 옥구슬도 입법으로 꿰어내야 한다”며 4대 구조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유 신임 부총리는 개혁의 성공을 위한 기획재정부의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백병전도 불사해야 한다. 기획재정부가 개혁의 전략본부 역할을 넘어서 현장에 몸소 뛰어들어야 한다”며 “천 마디 말보다 행동이다. 제가 가장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은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경제정책을 조율하는 부서로서 해묵은 난제들을 국민의 시각으로 새롭게 바라보고 과감한 접근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수출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15일 오전 경기 평택항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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