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협력 위해 상견례 겸한 첫 오찬회동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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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신임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상호 협력을 위해 양 측의 모임을 늘리고, 인사교류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유일호 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은행회관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오찬회동을 가졌다. 이날 이 총재는 유일호 신임 부총리에 대한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G2 리스크, 신흥국 불안에 북한 핵실험까지 겹치면서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구조 변화, 인구구조 변화, 내수기반 약화 등의 구조적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
두 수장은 앞으로 우리 경제운용의 양축으로 서로 호흡을 맞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우리경제의 재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경제정책과 통화정책의 조화를 이뤄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또 앞으로 부총리와 한은총재간 뿐만 아니라, 간부 및 직원들도 만나는 기회를 자주 가지면서 상호 협력해나가고, 정부와 한은과의 인사교류도 확대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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