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정읍시민과 약속을 지키고, 민주당이 대안·수권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국민적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민주당에 복귀하고자 했으나, 뜻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민주당 복당을 희망하고 기대했던 모든 분들께 송구스러울 따름"이라며 "그러나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따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소속 상태에서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멋진정치, 좋은 세상'을 모색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유 의원의 복당은 복당 신청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가부간 결정이 없는 경우 '불허'한 것으로 당헌 당규에서 규정하고 있어, 지난 11일 처리기한을 넘기면서 사실상 복당이 좌절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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