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중심으로 조직 개편, 노사관계 선진화 본격 추진키로 | |
노동부가 올해 최대 현안인 '일자리창출'과 '노사관계선진화'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노동부는 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노사정책실을 신설하고 고용정책실을 확대하는 등 내용을 담은 '노동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신설된 노사정책실은 기존 노사협력정책국, 근로기준국, 산업안전보건국이 통합된 조직으로 노조법 개정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노사관계 선진화 실무지원단'을 2012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둬 전임자 임금 금지와 복수노조 허용관련 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게 지원하게 된다. 또 확대 개편된 고용정책실은 국가고용전략 등 중장기 고용정책과 고용친환적인 경제·산업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고용전략과를 신설했다. 이와 관련 노동부는 "효율적인 정부 구현을 위해 인력 증원보다는 현 정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며 "직제 개편에 맞춰 본부와 소속기관에 유동 정원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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