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지정
금융위,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지정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6.04.15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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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유안타·유진투자 등 6개사 선정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KB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 신청한 13개 후보회사를 대상으로 민간위원 6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1차 서류·2차 PT)를 거쳐 이들 6개사를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로 15일 지정·발표했다.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확대하고,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선별, 성장단계별 맞춤형 IB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IB업무에 특화된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 도입을 지난해 10월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 자본시장연구원,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도입 및 금융지원 방안 등을 협의해 왔다.

이들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에 대해서는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성장금융·한국증권금융 등을 통한 영업기회 제공 및 자금지원 방안에 합의됐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의 운영에 관한 지침’을 지난 2월에 마련하고, 신청공고,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위원회 구성 및 신청회사 평가를 진행해 왔다.

이후 지난 14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13개 신청회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상위 6개사를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하기로 최종 결정내린 것이다.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된 6개사는 지정 효력이 2년간 유지되나, 지정된 회사가 중기 IB업무를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1년 후에는 중간평가가 실시된다.

중간평가시 지정취지에 맞지 않게 실적이 미진한 증권사는 지정이 취소되며, 신규 신청공고 및 재평가를 통해 새로운 회사로 교체된다.

이번에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된 KB투자증권의 경우 현대증권과 합병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받는 경우 자격이 상실된다.

이에 금융위는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1년 이내 합병시에는 운영지침에 따라 가장 최근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이미 지정된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를 제외한 자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은 KTB투자증권을 추가지정하기로 했다.

1년 이후 합병시에는 1년 후 이뤄지는 중간평가가 이뤄질 때 가장 최근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평가점수를 받을 자를 추가지정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번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 지정으로 자본시장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기회가 확대되고, 이들 회사들은 정책금융지원을 통해 관련 기업정보 활용 및 펀드운용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추가 수익창출 및 IB업무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가 전담 중개하는 PEF·벤처펀드 LP지분 거래시장 개설(KOTC-BB)시 펀드투자자의 조기 자금회수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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