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무궁화호 탈선 복구 완료, 정상운행 재개
여수 무궁화호 탈선 복구 완료, 정상운행 재개
  • 홍성완 기자
  • 승인 2016.04.23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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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오전 5시 30분 '위기경보' 해제
지난 22일 새벽 열차탈선 사고가 발생해 통제가 이뤄졌던 여수 율촌역 구간이 사고 발생 26시간여 만에 복구완료돼 정상적인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새벽 3시 40분경 전라선 율촌역 구내에서 발생한 철도공사의 무궁화열차 탈선사고와 관련해, ‘철도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경계단계(Orange)’로 발령한 위기경보를 23일 오전 5시 30분 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임시복구 완료 후 시운전열차 또는 구간운행 첫 열차 정상운행 여부를 확인한 후 위기경보를 해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2일 오후 10시에는 상행선 임시 복구를 완료하고 시운전열차를 운행한 바 있다. 이후 하행선 임시 복구를 진행해 이날 오전 4시 35분경 하행선 시운전열차 운행까지 마친 것이다.

따라서 이날 오전부터 상·하행선 KTX열차가 차질 없이 운행됐다.

국토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철도경찰 등을 통해 이번 사고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선로작업으로 인한 운행선 변경 구간에서의 과속 운행, 기관사의 관제지시 위반 여부 등은 물론 신호장치의 정상 작동, 관제지시의 적정성 등 관련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4월부터 5월까지 소속 공무원 및 철도안전감독관을 파견해 철도안전관리에 사항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종사자 안전 매뉴얼 및 규정의 적정성, 신호 등 주요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 관제사·기관사 등 종사자의 근무 실태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사자 안전수칙 법제화 및 차량 운전실 영상감시장비 설치 의무화 등에 따른 ‘철도안전법’ 하위법령을 조속히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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